1. 그녀가 죽었다 영화정보
공인중개사 실장 구정태는 "나쁜 짓은 안 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거예요" 대사처럼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지니고 있다. 영화는 SNS 인플루어선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면서 시작한다.
개요 미스터리 / 스릴러, 대한민국, 103분
개봉 2024.05.15
감독 김세휘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윤병희, 박예니, 지현준, 장성범, 심달기, 박이현, 한소하, 이세랑
1.1 주연
- 변요한(구정태 역) : 한빛부동산 실장으로 남의 삶을 관찰이라며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 신혜선(한소라 역) : 자원봉사를 하면서 남의 관심을 훔쳐사는 SNS 인플루언서
- 이엘(오영주 역) : 실종사건을 맡게된 서울도봉경찰서 형사과 형사
1.2 조연
- 윤병희( 이종학 역) : 한소라의 팬이자 스토커
- 박예니(호루기 역) : 한소라와 절친이라고 주장하는 BJ
- 지현준(장형사 역) : 서울도봉경찰서 형사과 형사
- 장성범(성열 역) : 서울도봉경찰서 형사과 형사
- 심달기(지희 역) : 한빛부동산 직원
2.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결말(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구정태(변요한)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죄의식 없이 해맑게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범죄자로 그저 기업탐방 같은 거라며 나쁜 짓은 하지 않고 보기만 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며 고객이 맡겨 놓은 키로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사생활을 훔쳐보고 고장 난 게 있으면 수리도 해준다.
그리고 그 집에서 값어치 없는 물건을 즉석카메라로 사진찍고 훔쳐와 자신의 아지트에 수집하는 변태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
이런 구정태(변요한) 앞에 소세지를 먹으면서 비건 행세를 하는 한소라(신혜선)가 나타난다.
한소라에게 관심이 생긴 구정태는 그녀를 몰래 미행하고 그녀의 모든 것을 훔쳐보게 된다.
미행 후 한소라의 집까지 알게 되고 그녀가 없을때 그녀의 집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나 실패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소라가 한빛부동산에 나타나게 된다.
구정태에게 거짓말로 집을 급하게 내놓게 되었다며 키를 맡기게 된다.
구정태는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고 싶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렇게 앞에 딱 나타나 키를 주니 모든 것을 얻은 표정이었다.
한소라의 일정을 파악 후 처음으로 집에 들어간다. 그녀의 집에서 막힌 세면대도 뚫어주고 그녀의 물건을 하나 가지고 나온다.
한소라의 집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이 영화의 중요한 사건이 시작된다.
한소라의 집에 그녀가 처참하게 죽어있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구정태는 깜짝 놀라고 신고하려 했으나 자신이 몰래 불법 침입한 상태라 이러지도 못하고 그 집을 나온다.
이대로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저녁에 신혼부부와 함께 한소라의 집을 보여주러 들어간다.
그런데 있어할 시체는 없고 집은 깨끗이 치워져 있는 상황이다.
상황은 이해가 안되었지만 다음날 한빛부동산 사무실에 출근하니까 빨간색 봉투에 구정태가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는 사진과 살인사건 현장 사진이 들어 있어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상황에서 잘 못하면 살인자로 누명을 쓸 것 같다는 생각은 한 구정태는 살인 사건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이때 한소라와 절친이라는 BJ 호루기가 서울도봉경찰서에 찾아가 한소라가 실종되었다고 신고하게 된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도봉경찰서 오영주 형사는 한빛부동산에 찾아가게 되고 구정태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 유리가 깨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오정태가 납골당에 찾아간다.
납골당에서는 CCTV가 없어 누가 그런지 찾지 못했고 오정태 어머니는 VIP실로 유골함을 옮기게 된다.
집으로 간 오정태는 두 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고 도망치게 되면서 오영주 형사에게 신고하게 된다.
오영주 형사와 CCTV를 살피면서 두 명이 담을 넘어 침입하는 상황을 알게 되고 집으로 갔더니 이종학이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것이었다.
오영주 형사는 구정태를 용의자로 보고 체포하려고 했는데 구정태는 뿌리치고 나가게 된다.
구정태는 한빛부동산 사무실에서 고객의 집 키를 가지고 오래 비어 있는 집으로 들어가 자동차키를 가지고 나와 호루기를 찾아간다.
호루기 집에서 빨간색 봉투를 보고 호루기가 살인한 것으로 오해한다.
호루기를 제압하고 물어보니 한소라와 짜고 한소라와 고소 고발한 사이라고 한다.
그때 Bewithyou1984라는 ID를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다가 집에서 죽은 이종학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때부터 한소라의 자작극이라는 것을 암시하게 되고 내용은 한소라의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한소라는 사이코패스 같은 여자이다. 자기 동생을 팔아먹고, 동물을 사랑하는 것처럼 강아지를 보호하였지만 전부 죽이고 술집에서 일했을 때 과거를 알고 있던 여자가 협박하니까 죽여 매장하였다.
사건은 구정태가 한소라의 집에 몰래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덮기 위해 구정태를 살인자로 만들기 위한 쇼로 진행되었다.
2.1 그녀가 죽었다 결말
한소라가 자신의 과거를 덮기 위한 쇼로 시작하였으나 구정태가 사건을 하나씩 파해치며 한소라가 잡히게 된다.
한소라는 살인죄로 구속되며 구정태도 주거침입 및 절도 등의 범죄로 잡혀 구속되게 된다.
1년 후 구정태는 교도소에서 나와 오영주 형사를 찾아간다.
오영주 형사는 구정태에게 한마디 한다. 당신은 범죄자라고
이러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3. 그녀가 죽었다 관람평
한소라가 살인사건 쇼하기 전까지는 영화가 스릴 있었는데 그 이후 영화가 진행되면서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다. 경찰에 쫓기는 구정태, 피해자인 척 연기하는 한소라, 구정태와 한소라가 만나서 대결하는 장면 등이 시나리오가 탄탄치 않았던 것 같았다. 마지막 반전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신선한 주제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으며 오랜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한국영화가 나와 좋았다.